전자책(eBook) 산업 육성에 국고 12억원이 투입된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전자출판협회(KEPA)와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은 20일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정보문화센터에서 ‘전자책 국고지원 사업설명회’를 열고 △제작지원사업 △전자책 해외진출 지원사업 △기반연구 및 인프라구축사업을 골자로 하는 올해의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제작지원사업은 우수 전자책의 보급·확산과 독서 대중화를 목표로 하며 ‘이달의 우수전자책’ ‘우수전자물 전자책 제작지원’ ‘멀티미디어 전자책 제작지원’에 약 5억원을 투입한다. 해외에 소개할 한국 우수저작물의 전자책 제작을 지원하는 ‘한국의 명저 전자책 제작지원’ 사업도 눈에 띈다.
전자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서는 총 5개사를 선정해 오는 10월 열리는 제56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참가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자책 이용자증대를 위한 기반연구사업에 1억2000만원이, 원활한 전자출판물의 유통과 합리적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허브사이트 구축에도 2억3000만원이 투입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지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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