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http://www.seoulsemicon.co.kr)는 5대 조명기기 업체인 오스트리아 줌토벨AG 그룹의 트리도닉과 1년여의 공동 개발 끝에 표면실장형(SMT)방식의 일반 조명용 고휘도 LED ‘알파 파워 LED’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알파 파워 LED는 트리도닉의 특허 기술과 서울반도체의 패키징 노하우와 접목해 개발된 제품으로 SMT 방식을 도입, 제조 공정을 대폭 간소화함으로써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알파 파워 LED는 기존 제품 대비 밝기가 18배(350㎃) 가량 높아 실내조명·간판 조명·보도블록 조명·자동차 조명·교통표시등·대형 LCD 백라이트·내외부 건축물 조명 등 응용시장 분야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알파 파워 LED의 개발로 조명용 LE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제품 구성의 기본 축을 드디어 완성했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일반 조명시장에서 LED 조명의 보급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5월부터 알파 파워 LED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의 생산설비를 활용하면 월 100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알파 파워 LED가 적용되는 세계시장 규모는 2004년 이후 매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는 알파 파워 LED를 지역별로 나눠서 판매하기로 했다. 트리도닉은 유럽 및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의 판매를 담당하고, 서울반도체는 트리도닉의 판매지역을 제외한 미국 및 아시아 지역의 판매를 담당하기로 합의했다고 서울반도체 측은 덧붙였다.
트리도닉은 조명기기 및 조명부품 관련 세계 5대 메이커로 매출만 14억달러 이상에 이르는 줌토벨 AG그룹의 조명전문 업체로 이번 공동개발에서 트리도닉사는 열방출 PCB 기술의 특허를 제공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2
누적 적설량 최대 47㎝… 한반도 때린 '눈 폭탄' 이유는?
-
3
삼성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A16 국내 출시
-
4
노을 마이랩, 美 FDA 첫 제품 등록…진출 본격화
-
5
'깜짝인하' 나선 한은, 기준금리 연 3.00%…15년만 두 달 연속 인하
-
6
삼성SDS 이준희 신임 대표 임명
-
7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8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9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10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