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의대로 꼽히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한의학 연구가 시작된다.
경희대는 20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의학 분야 상호 연구인력 교환 및 공동연구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학술교류를 통해 양 대학은 침구·재활의학·사상의학을 중심으로 △한의학 분야 기초연구 △임상연구 공동 진행 △존스홉킨스대학 내 한의학 교육 담당 기구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미국 내에 한의학 임상 의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향후 존스홉킨스대학 내 ‘존스홉킨스-경희한방병원’ 개설도 논의하고 있다.
대학 측은 “노벨상 수상자만 28명을 배출한 미국 최고 대학인 존스홉킨스대학에 한의학 관련기구가 설치됨으로써 향후 한의학의 국제화와 세계화, 과학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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