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사로 출발했던 키움닷컴증권과 겟모어증권의 최근 행보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키움닷컴증권과 겟모어증권은 지난 2000년 인터넷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붐을 타고 설립됐다. 두 회사 모두 영업직원이나 객장이 없는 대신 저렴한 수수료와 낮은 비용 구조를 통해 증권업계에 강자가 되고자 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 두회사의 모습은 차이가 있다. 키움닷컴증권은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두고 있는 반면 겟모어증권은 지난 14일부로 동부증권에 인수되고 말았다.
키움닷컴증권은 온라인 주식 거래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기업공개(IPO)는 물론 자체 리서치 센터까지 갖춘 종합증권사로 성장했다. 김봉수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을 통한 일임형 랩·방카슈랑스·수익증권 등 자산관리 분야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으며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첫거래가 시작된다.
겟모어증권은 지난 14일 동부증권으로 피인수됐다. 동부증권은 겟모어증권 지분 91%를 삼보컴퓨터로부터 인수,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인수대금은 84억원이다. 동부증권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출자 승인이 이뤄지는대로 합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겟모어증권은 그동안 온라인 증권거래(주식·선물·옵션)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써왔지만 시장 점유율에서는 키움닷컴증권의 고성장과 비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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