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나 사진정보가 아니라 입체적인 형상자료를 찾아주는 새로운 차원의 3차원 검색엔진이 미국 퍼듀대학의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3차원 검색엔진은 사용자가 컴퓨터 검색창을 열고 원하는 형상을 그리면 즉시 유사한 형태의 3차원 CAD 설계도면을 찾아준다. 예를 들어, 가구 디자이너가 새로운 의자를 설계할 때 컴퓨터 검색창에 대충 구상한 의자 형태를 입력하면 전세계에서 제작된 비슷한 디자인의 의자 설계도면이 수백장씩 쏟아지는 식이다.
3D 검색엔진을 개발한 퍼듀대학의 카르틱 라마니 교수는 이같은 기술이 향후 제조업체들이 신제품을 설계할 때 과거 부품 도면을 검색, 참고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글을 비롯한 주요 검색엔진 개발업체들은 문자검색을 넘어 2차원 사진자료도 일부 검색하고 있지만 아직 3차원 형상자료까지 검색할 능력은 갖지 못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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