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상표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리눅스 업체인 린도가 자사의 운용 소프트웨어 이름을 기존 린도에서 린스파이어로 변경한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앞서 유럽 법원이 린도에 대해 “이름을 바꾸라고” 명령한데 따른 것이다.샌디에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 린도는 2년전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윈도와 비슷한 린도라는 상표명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브랜드 변경과 관련해 마이클 로버슨 린도 CEO는 “2주안에 모든 린도 소프트웨어 제품이 린스파이어라는 브랜드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내에서 린도라는 기업 이름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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