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00조원에 올랐지만 시장 전체는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13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6.33포인트 오른 925.19로 출발했으나 오후장 들어 하락 반전해 1.23 포인트(0.12%)가 내린 917.63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있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25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1073억원) 속에 1843억원의 매도 우위를, 개인도 903억원의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우선주를 합친 시가총액이 100조518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KT(-1.09%), SK텔레콤(-0.74%) 등은 약세였다. SK네트웍스는 실적 호조 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442개(하한가 8개)로 오른 종목 295개보다 많았다.
코스닥= 상승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3.40포인트가 높은 463.77로 출발했으나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5.94포인트(1.29%)가 내린 454.43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20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64억원 매도우위였다. 최근 연속 14거래일간 개인은 ‘팔자’로, 외국인은 ‘사자’로 맞섰다. KTF(-2.91%)·하나로통신(-2.19%)·옥션(-1.21%)·LG텔레콤(-2.89%)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중국 최대 게임포털업체 인수 방침을 밝힌 NHN은 1.07%가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동양반도체와 한신코퍼는 각각 6일,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271개(상한가 30개), 하락종목은 524개(하한가 30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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