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보안, 멀티미디어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차세대 휴대폰용 프로세서 ‘PXA27x’(모델명: 벌버디)를 공개해 지난해 부진했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의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대만에서 열린 한 기술회의에서 공개된 신형 휴대폰용 프로세서는 영상회의와 DVD급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해 모바일기반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바이러스 공격을 차단하고 복제를 방지하는 하드웨어상의 보안장치를 처음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벌버디 프로세서의 향상된 보안, 멀티미디어 기능이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들으로 하여금 더 많은 음악과 동영상을 제공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인텔이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PC, 노트북 시장에 이어 모바일 기기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을 공개한 것은 모바일CPU시장에서 TI, 모토로라를 따라잡기 위한 이미지 개선을 노린 것이라고 평가한다.
한편 오는 14일 인텔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시장조사기관 로이터리서치는 인텔은 매출 81억 7000만달러에 순수익은 주당 27센트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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