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백종진)가 리눅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컴은 국내 리눅스 대표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 ‘한컴 OSS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리눅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한컴은 우선 현재 50명 수준인 내부 연구개발 인력의 50%를 리눅스 개발 전문인력으로 전환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개SW 표준플랫폼 사업에 주사업자로 참여키로 했다.
또 리눅스 환경에서 운영되는 필수SW,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최근 한컴리눅스로부터 리눅스용 그룹웨어‘워크데스크’와 리눅스용 웹메일솔루션 ‘메일데스크’를 인수, 자체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리눅스용 오피스 개발에 나서 올해 말에 윈도, 맥, 리눅스 등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는 ‘씽크프리오피스 3.0’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안에 리눅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인들간의 커뮤니티에 기반이 되는 ‘오픈솔루션센터’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백종진 사장은 “한컴출신 전문가들의 인력커뮤니티를 형성해 향후 리눅스 배포판 공급에 따른 문제와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이같은 리눅스사업이 자회사인 한컴리눅스와는 업무분담을 통한 별도의 사업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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