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이용한 BM모델 개발 활기

 텔레메틱스업계가 단순히 주행방향만을 알려주는 카 네비게이션 서비스에서 한 발 나아가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의 실시간 속도정보와 사고정보 등 교통정보 서비스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교통정보센터 구축 미비로 침체기에 빠진 텔레매틱스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얼텔레콤(대표 백원장)은 지난 11일 KBS와 디지털정보방송에 필요한 교통정보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 교통정보 사업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리얼텔레콤은 앞으로 5000여대의 택시를 통해 수집한 수도권 도로의 소통정보를 KBS 아침뉴스를 통해 제공하게 된다. 또 지난 2월 CBS와 체결한 DMB사업의 상호협력 계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휴대폰 및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리얼텔레콤 관계자는 “DMB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지상파TV, 위성TV, 라디오 등의 채널을 통해서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도맵앤소프트(대표 최장원)도 SK에 이어 이 달 중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출예정인 KTF의 ‘K-ways’ 전용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만도맵앤소프트가 개발한 PDA형 단말기 ‘스피드나비(SpeedNavi)’를 이용해 정체구간을 회피하는 최적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요 간선도로, 상습 정체지역 등 원하는 지점 주변의 교통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도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평균 1만5000원의 비용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정액 요금제를 도입, 자사가 개발한 텔레매틱스 단말기 엘비스(L-VIS)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씨엔아이(대표 이순)의 경우 운전자가 원하는 도로의 소통정보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교통정보 단말기 `큐웨이즈(Q-Ways)`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큐웨이즈 사용자는 서울의 자동차 전용도로는 물론 한강 교량, 서울주변 국도, 고속도로의 구간별 평균주행속도(km/h)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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