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수출이 지난 3월 63억달러로 월간 실적으론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보통신부는 8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2% 증가한 63억달러, 수입은 14.3% 늘어난 37억달러에 달하는 3월 IT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을 발표했다.
무역수지는 26억달러에 달해 작년 8월 이후 20억달러 대의 흑자행진을 거듭했다. 이 같은 호조는 반도체 수출이 가격상승으로 63.6% 늘어난 22억1000만달러인 데다 이동전화 단말기(13억달러)와 모니터(7억2천만달러)의 수출도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TV 등 방송기기는 2억9000만달러로 75.2%, 디지털TV는 1억5000만달러로 79.9%가 각각 증가해 새로운 수출 주력품목으로 급부상했다.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 호조는 북미지역의 cdma 2000-1x와 유럽지역의 GPRS 서비스 확산에 따른 교체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반도체 주요 수입국인 미국이 44.7% 증가한 12억6000만달러,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가 41.7% 늘어난 34억2000만달러, 유럽연합(EU)이 53.2% 확대된 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통부는 미국과 EU 등 주요 국가의 IT시장이 회복되면서 반도체, 이동전화 단말기, 디지털TV 등을 중심으로 현재의 수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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