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부품 및 장비업체의 부상이 기대된다.
7일 대우증권은 전세계 2차전지 시장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수혜를 부품·장비업체가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리튬계 소형 2차전지 시장 규모는 휴대폰 및 노트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12억6000개로 지난해에 이배 21.2% 증가하고 내년에도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삼성SDI, LG화학을 비롯해 중국의 BYD 등이 공격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면서 실질적인 수혜는 부품·장비업체에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 유상록 연구원은 “2차전지 부품·장비업체의 경우 이미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가 완료된 상태에서 물량 증가에 따른 이익 회수기에 접어들었다”며 “아직 시설 투자가 진행중인 2차전지 제조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파워로직스, 넥스콘테크, 이랜텍, 엘리코파워 등을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꼽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표-주요 2차전지 부품·장비업체) ※단위:억원
업체 매출액(2003년/2004년 예상치) 증가율
파워로직스 1,326/1,714 29.3%
넥스콘테크 380/488 28.4%
이랜텍 1,287/1,512 17.5%
엘리코파워 183/236 29.0%
많이 본 뉴스
-
1
“손정의 'AI, 인간보다 1만배 똑똑해진다'… 이재명 '그럼 노벨상도 AI가?”
-
2
단독기업銀, '수·금' 5시 퇴근…은행권, 근로시간 단축 국책은행이 시동
-
3
단독스타링크, 4일 한국 공식상륙…가정용 데이터 무제한에 월 8만7000원
-
4
삼성 갤럭시Z폴드7 흥행에…3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분기 출하량 역대 최대
-
5
자화전자, 구미 공장 두 배 증설…“액추에이터 공급 확대”
-
6
삼성·현대차·SK, M.AX 10조 투자…150조원 '국민성장펀드' 본격 연계
-
7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미디어 산업 지각변동
-
8
보름 만에 또 멈춘 클라우드플레어…코인·게임·배달앱까지 '마비'
-
9
삼성전기, 실리콘 캐패시터 조직 승격…'신사업 박차'
-
10
대통령실 '李대통령 손목시계' 공개…'국민이 주인인 나라' 각인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