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S 이미지센서 품질개선 난항

국내업체들의 상보성 반도체화합물(CMOS) 이미지센서 수율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100만 화소급 카메라폰 대중화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메라 모듈·CMOS 이미지센서 업체들은 100만∼130만 화소대 제품을 일부 생산, 삼성전자·팬텍&큐리텔 등 휴대폰 업체에 공급하거나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CMOS의 성능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상당수 카메라 모듈 업체들은 100만 화소급 CMOS 이미지센서의 품질 저하에 따른 노이즈·저조도 등의 문제를 쉽사리 해결하지 못해 카메라 모듈 수율이 60% 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30만 화소급 카메라폰과 달리 1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의 경우 CMOS의 화소 면적을 더 작게 하면서 상대적으로 포토다이오드의 수광 면적 효율을 높여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한 관계자는 “디자인 설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CMOS 이미지 센서의 품질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팹공정”이라며 “100만 화소급 성능에 맞게 CMOS 공정 라인을 안정화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카메라 모듈 업체들은 마이크론·애질런트·ST마이크로 등 외산 CMOS 이미지 센서 업체와 접촉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고 동부아남반도체 등 국내 업체들은 기술 인력 확보와 공정 안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CMOS 이미지센서의 성능 불안정·생산 원가 상승 등으로 100만 화소급 카메라 폰 시장의 대중화 진입 시기가 올해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기 한 관계자는 “30만 화소 카메라폰처럼 100만 화소 카메라폰이 널리 보급되는 시점은 내년쯤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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