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원사업에 총 2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기청은 사업 추진 방식을 기존 버텀업(bottom-up)방식에서 톱다운(top-down)방식으로 전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규모의 예산 재량권을 부여함으로써 자율적으로 사업별 우선 순위를 정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벤처집적시설 건립과 연구·개발·시험 분석에 필요한 공용장비 확충 등 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한 벤처 인프라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또 그동안 촉진 지구별 추진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비 지원 및 향후 지구별 발전방향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실시돼 왔으며 현재까지 24개 촉진지구에 총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벤처지원센터 건립과 공용장비구입 지원 등 지역혁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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