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논이 자국내 복사기 개발 거점인 도리테 사업소 내에 신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약 200억엔을 투입해 오는 7월 신공장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이 공장에선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컬러복사기 등 150만∼500만엔 가격대의 고급 기종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캐논이 새 공장을 건설키로 한 도리테 사업소는 원래 복사기의 생산 거점이었으나 2001년 생산 부문이 국내의 다른 거점으로 이동하면서 생산 기능이 위축됐다.따라서 이번에 신공장을 건설키로 함에 따라 생산과 개발 부문의 일원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캐논의 이번 결정은 개발과 생산 양 부문의 의사 소통이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지는 체제를 구축해 컬러 복사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 및 생산 기간을 크게 단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회사는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복사기를 분업 생산하고 있다.중국 강소성의 현지 법인 등을 중심으로 해외에선 속도가 분당 50장 이하인 중급 기종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데,생산 규모가 2003년 말 현재 대수 기준으로 전체의 80%에 달한다. 국내에선 고급기종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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