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의 회복기에 대해 월가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당수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는 반도체 산업의 회복기의 끝이 멀지 않았으며 내년부터는 우려하던 하강국면에 들어선다는 것이다.반면 회복국면은 이제 시작단계에 들어섰다며 이러한 견해를 부정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월가의 비관론자들은 반도체업종의 하강국면은 이르면 올해말에 시작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설비확장에 따른 하강국면이 내년이면 고개를 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산업의 자본지출이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반도체시장은 단기간에 ‘위험한 공급과잉’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스턴에 소재한 투자은행인 미첼뎃윌러의 빈센트 밸런타인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산업은 이제 회복기의 시작국면”이라며 비관론자들의 견해에 맞섰다. 시장조사업체인 퓨처호라이즌의 말콤 펜 최고경영자도 “반도체산업은 이제 바닥을 치고 회복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지나친 설비확장이 반도체산업의 불황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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