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학생들에게 차세대 공학리더의 꿈을 심는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이기준 http://www.naek.or.kr)은 지난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한 ‘제 56회 CEO포럼’에 고려대·한국과학기술원(KAIST)·한양대에 재학중인 학생 각각 3명씩을 초청해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손욱 삼성인력개발원장, 박영훈 CJ종합기술원 바이오연구소장 등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이공계 대선배 앞에서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지만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KAIST 김경륜 씨(전기전자공학 4)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분들이라 처음엔 얼떨떨했지만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공대생이 CEO 등 사회 각계로 진출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고려대 한병준 씨(전기전자전파 3)도 “그동안 공학도로서 부족했던 부분을 새삼 느끼게 해준 자리였다”며 “이공계 학생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손욱 삼성인력개발원장은 “공학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엔지니어들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매달 개최하는 CEO포럼에 대학생 9명씩을 초대하기로 하고 다음 달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학생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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