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부실여신 11.5%증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이 보유한 고정이하여신(부실여신) 규모는 33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의 30조4000억원에 비해 3조5000억원(11.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6%로 전년말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권역별 고정이하여신규모는 은행과 비은행이 각각 18조6000억원, 11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조5000억원, 4000억원씩 증가했다. 보험사는 전년보다 1000억원 늘어난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총여신대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 2.6%, 비은행 6.2% 보험 4.1%다.

비은행권 중에서 신용카드회사의 고정이하여신이 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또 신용카드회사와 상호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각각 11%, 11.3%로 전년보다 7%포인트, 0.4%포인트 상승했다. 리스회사는 13.5%로 전년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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