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계 최초 7세대 기판유리 용해로 화입식에서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미 코닝 애스벡 부사장(女)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점화버튼을 누르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가 두께가 0.6mm에 지나지 않지만 크기가 각각 2m에 가까워 ‘꿈의 유리’로 불리우는 7세대 TFT-LCD 유리 양산 체제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축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 이석재 http://www.samsungscp.co.kr)는 지난 26일 미 코닝사와 공동으로 신 퓨전공법이(Advanced Fusion) 적용된 세계최초의 7세대 TFT-LCD용 기판 유리 개발을 마치고 생산의 첫 단계인 용해로에 불을 붙이는 화입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과 미 코닝사의 에스벡 사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화입식을 시작으로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가로·세로 1,870×2,200mm에 달하는 초대형 7세대 기판유리의 시험생산에 돌입, 고객공정의 증설 일정에 맞추어 3분기부터 제품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7세대 기판유리 생산 방식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기중에서 아무런 표면 접촉 없이 원판을 형성해내는 신 퓨전공법 ▲ 초대형기판유리의 품질수준에 최적의 첨단원료혼합시스템 ▲ 세계 최대의 원판성형기의 신규 개발·설치 ▲ 용해탱크의 수명을 2배 이상 연장하는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됐다.
이번 7세대 유리는 5세대 기판(1000x1200m)에 비해 면적은 4배 가까이 커졌으면서도 육안으로 식별되는 먼지의 1/10 수준의 표면품질과 섬세한 두께제어력을 통해 0.6mm의 두께에서 편차 최소화 등의 품질을 갖추게 된다. 또한 별도의 연마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2m이상의 대형 기판유리에서도 최고의 표면품질은 물론, 절대적인 원가우위를 통해 고객공정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앞으로 원판 성형기의 유효폭을 확대해 가로·세로 모두 2m가 넘는 기판 유리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석재 사장은 "TFT-LCD산업에 있어 업체들이 더 큰 기판유리를 채택해 새로운 세대로 누가 더 빨리 전환해 가는가 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 이라며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7세대 기판유리 생산체제 구축은 고객사에 한 발 앞서 차세대 제품을 개발, 고객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유형준 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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