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엠투엠이 지난 25일 본사 7층 세미나실에서 노바대학 피슬러 교육대학원의 안토니 학장과 대구사이버대학 이영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교육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있다.
대구지역의 한 IT기업이 해외 대학과 협력, 글로벌 IT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IT교육 및 동영상 미디어 전문기업인 엠투엠(대표 전진하 http://www.m2mcompany.com)은 최근 대구사이버대학과 미국 노바대학교 피슬러(Fischler) 교육대학원과의 온라인 공동학위 프로그램에 온오프라인 생중계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시스템은 대구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이 노바 피슬러 교육대학원에서 진행중인 오프라인 강의를 엠투엠이 개발한 웹 기반의 실시간 방송시스템을 통해 강의를 받는 방식이다.
수강생들은 이번 교육과정을 마칠 경우 미국교육심의 기관에서 인정하는 미국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에 개설한 교과과정은 음성학과 유아교육학, 교육지도자학, 교수공학 및 원격교육, 조직리더십 등으로 수강생들은 오는 7월부터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김상희 엠투엠 교육이사는 “외국 대학원의 국내 원격교육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앞으로 지역 글로벌 인력양성을 위해 해외 유수 대학과의 원격교육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엠투엠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호주 뉴캐슬대학과 IT 학생 교류 및 IT 개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엠투엠의 컴퓨터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호주 뉴캐슬대학의 IT학과에 2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고, 뉴캐슬대학의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엠투엠은 지난해 말 경북과학대학 산학협력단과 원격교육 관련 상호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산학협정을 맺는 등 지역 원격교육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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