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소프트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현 이사들을 재선임, 자기편에 우호적인 사람들로 바꾸려했던 오라클에 타격을 주었다고 C넷 등 외신이 전했다. 현재 오라클은 총 94억달러를 제시하며 피플소프트를 인수하려 하고 있다.
오라클의 적대적 인수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두달 앞당겨 열린 주총에서 피플소프트 주주들은 크레이그 콘웨이<사진> 현 최고경영자(CEO) 유임에 95%의 찬성표를 던졌다. 크레이그와 함께 다른 3명의 이사들도 재신임을 받았다. 데이비드 듀필드 회사 회장이자 창설자는 “주주들이 이처럼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피플소프트 주주들은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하는데 53%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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