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수업과 강제 자율학습을 단속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발표가 무색할 만큼 일선 학교에서는 여전히 보충학습이 강제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온라인 조사 결과 나타났다.
온라인 교육업체 비타에듀(대표 문상주 http://www.vitaedu.com)가 지난 19일부터 7일간 수험생 2335명을 대상으로 강제 보충수업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2%(1616명)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30.8%(719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유종현’이란 네티즌은 “교육부에서 아무리 반강제라 하지만 학교에서는 강제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오혜진’이란 네티즌도 “완전 강제인 보충 수업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비타에듀측은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강남 학교들은 강제 보충학습을 시정하고 있는 데 반해 강북과 경기 지역쪽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EBS 방송이 시작되면 보충학습과 자율학습이 더 강제적으로 시행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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