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게이트웨이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HP의 100% 자회사로 주로 지적재산권을 관리하고 있는 HP디벨로프먼트컴퍼니는 캘리포니아 서부지역 법원에 게이트웨이를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구체적으로 게이트웨이가 HP의 어떤 특허를 침해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HP가 요구하는 손해배상액도 공개되지 않았다. 연간 40억달러를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는 HP는 앞서 자사가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게이트웨이와 HP가 이전에 맺은 특허 협상은 지난 1999년을 기점으로 종료됐는데 최근 게이트웨이가 e머신즈를 인수함으로써 특허 침해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이트웨이 대변인은 “계류 중인 법적 사건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 게 회사 관례”라고 언급하는 한편, 특허침해 사실을 강하게 부정했다고 C넷은 전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7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8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9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10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