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닥스의 중국내 퍼블리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엠닥스(대표 유성원)는 최근 레드붐·네오넷·아이넥스코퍼레이션·이노스원·얄개네트워크·디픽셀·디지탈다임 등 7개 모바일게임업체와 잇따라 중국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국산 게임의 중국 수출 대행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앞서 엠닥스는 지난달에도 10종의 국산 모바일게임을 중국에 선보인 바 있다. 이로써 엠닥스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곳은 기존 퍼니아이·로직플랜트·돈바일 등 3곳을 합쳐 모두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엠닥스는 이와함께 올해 안에 퍼블리싱 협력사를 50개까지 늘리고, 대상지역도 북미와 중남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엠닥스의 중국사업은 기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 구조와 달리, 자사가 모바일게임의 개발까지 직접 진행하는 방식이어서 개발·유통·서비스 등 종합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유성원 사장은 “LG텔레콤 게임부문 마스터CP로서의 노하우와 중국내의 시장 네트워크, 게임 개발사로서의 기술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국내 CP들에게 대 중국 모바일콘텐츠 수출 기회를 한층 확대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닥스와 계약한 10개 업체는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의 핵심 서비스제공업체(SP)인 ‘공중망’사와 연계해 중국 전역에 자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중국어 번역 지원, 중국내 시판중인 핸드폰 기종의 폰테스트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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