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께 美서 LCD TV 첫 선…콘텐츠도 준비"
HP가 디지털포토에 이어 디지털TV를 필두로 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카엘 호프만 HP 이미징프린팅그룹(IPG) 아·태담당 부사장<사진>은 23일 “PC나 프린터 등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는 있지만 디지털 오디오나 디지털AV 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연말께 미국에서 LCD TV를 첫선을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프만 부사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18개월 이내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제품군을 대거 내놓을 계획이며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PDP TV와 프로젝션 TV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HP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을 제품은 올 연말께 나올 LCD TV 제품 외에도 포터블 음악·미디어 플레이어, 디지털엔터테인먼트 노트북, 미디어 스트리머, 비디오 캡처·버닝기기 등이며, 콘텐츠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호프만 부사장은 “현재 통신사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콘텐츠 제공에 관해 협상하고 있으며, 2∼3개월 후에는 가시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프린팅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과 관련해 “중국·인도와 더불어 아시아의 핵심 3대 시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라고 전제한 뒤 “디지털TV의 경우 시장 테스트 차원에서 미국에서 먼저 론칭한 뒤 전세계 시장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밝힌 바 있는 아·태지역 1억달러 투자 진행과 관련해 호프만 부사장은 “세일즈 채널을 확대하고 경험센터를 오픈하는 등 고객접점을 확대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객접점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P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 본격화와 함께 기존 디지털 포토 사업은 ‘토털 솔루션’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디지털카메라와 포토프린터·포토용지·포토잉크로 전열을 정비한 데 이어 포토 웹서비스·이미징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해 디지털포토에 관한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