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 도시바에 이어 미쯔비시도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 상륙한다.
일본의 미쯔비시 중공업(대표 카쓰오 쯔쿠다)은 시스하이텍(대표 김종국 http://www.sys.co.kr)을 통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스하이텍이 공급하는 공기청정기(모델명 CT-456DK)<사진>는‘바이오 헤파(BIO HEPA)’필터를 적용, 4년에 걸쳐 일본내 대부분의 주요 대학병원과 식품 회사 등 고도의 살균력이 요구되는 무균실 및 수술실에 적용되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기존 헤파 필터에 나노기술을 적용, 식중독을 유발하는 ‘고초균`, 식품의 부패를 일으키는 ‘루테우스균’, 내성병원 감염균(MRSA)으로 알려진 ‘황색 포도구균’, 결핵을 일으키는 ‘결핵균’ 등을 비롯해 탄저균, 사스 및 각종 인플루엔자 등 24가지 세균을 99.97% 이상 살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30∼40평형대 아파트나 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24시간 전원을 켜 놓아도 월 전기요금이 200∼300원밖에 나오지 않는 절전형이라는 게 특징이라고 시스하이텍측이 설명했다. 또 소음도 14데시벨(dB) 수준으로 대폭 낮춘 것도 장점이다. 주요 홈쇼핑과 대형 마트 등에서 판매되며 소비자 가격은 58만원선이다.
이번 국내 판매를 앞두고 방한한 일본 미쓰비시중공 냉열기재(주) 켄모쯔(Mr. Kenmotsu) 사업본부장은 “CT-456DK 공기청정기는 이미 일본에서 각종 미세 먼지의 집진 및 살균능력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이번 한국 판매를 시작으로 한국의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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