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등 5개 아시아 국가의 PCB 협회 모임인 ‘AFEC(Asian Federation of Electronic Circuits) 결성이 추진된다.
특히 지난해 7월 설립된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회장 박완혁·KPCA)가 AFEC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PCA 박완혁 회장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계전자회로협회인 WECC 회의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 대변 단체인 AFEC 설립을 제안, 모임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며 “AFEC 세부 운영 방안을 다음달 27∼28일 국내에서 논의한다”고 22일 밝혔다.
KPCA 측은 ‘제1차 AFEC 회의‘를 한국에 유치해 PCB 관련 신제품·신기술·신소재·시장 동향·환경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 AFEC가 아시아 지역 이권을 대변하는 유수 단체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KPCA는 또 제 10차 WECC 정기 회의를 다음달 27·28일에 한국에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KPCA는 이를 통해 PCB에 대한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 올해가 국내 PCB 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대외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이 PCB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미국 협회인 IPC와 유럽 협회인 EIPC의 권위에 눌려 KPCA를 비롯한 CPCA(중국)·JPCA(일본)·TPCA(대만)·HKPCA(홍콩) 등 협회는 WECC에서 선진 협회에 이끌려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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