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김영순)이 미국의 유통업체인 사이먼과 휴대폰 기본공급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MOU에 따르면 사이먼은 세원텔레콤의 유럽형 2.5세대 GPRS 단말기를 중남미 시장에 사이먼 브랜드로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고 세원텔레콤은 제품 생산과 공급을 맡기로 했다. 공급규모와 가격 등은 추후에 협의키로 했다.
사이먼은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지역 19개 국가에서 독점적 마케팅 및 유통권을 갖고 있는 회사로 세원텔레콤은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김영순 세원텔레콤 사장은 “세원텔레콤은 지난 2000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브라질시장에만 GSM 단말기를 47만여대 공급했다”며 "칠레와의 FTA 체결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시장 전역에서 세원텔레콤의 휴대폰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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