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한투증권, 대투증권 중 한 곳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김남구 동원증권 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동원증권이 자산관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한투, 대투 중 한 곳을 인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투, 대투의 재무상황이 엇비슷해 아직 한 곳을 결정하지는 못한 상태”라며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동원증권이 단독 인수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는 1조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자금 마련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사업 모델이 유사한 대우증권, LG투자증권 등에는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원증권은 지난해 10월 도입한 ‘정액제 수수료’가 외형, 자산, 고객 수 등에는 큰 효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익성 개선은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6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7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8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9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