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한투증권, 대투증권 중 한 곳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김남구 동원증권 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동원증권이 자산관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한투, 대투 중 한 곳을 인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투, 대투의 재무상황이 엇비슷해 아직 한 곳을 결정하지는 못한 상태”라며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동원증권이 단독 인수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는 1조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자금 마련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사업 모델이 유사한 대우증권, LG투자증권 등에는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원증권은 지난해 10월 도입한 ‘정액제 수수료’가 외형, 자산, 고객 수 등에는 큰 효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익성 개선은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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