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총 75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기획예산처와 중소기업청은 17일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에서 시행하는 ‘개발및특허기술 사업화자금’ 지원액을 지난해보다 36%(200억원) 늘어난 총 75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자금지원확대와 함께 대출금리를 기존의 5.75%에서 4.9%로 인하하고 중진공 신용대출 외에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부 대출도 가능하게 해 자금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이내 정부시행기술지원 사업으로 성공판정 기술 △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선정업체 보유 기술 △특허 또는 실용신안권 보유기술(등록일로부터 3년 이내) △국내외 대학·연구기관·대기업·기술거래기관으로부터 3년 이내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한 기술 등이다.
예산처는 자금의 지원 확대를 통하여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도 자금문제로 사업화에 곤란을 겪는 다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사업성 높은 기술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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