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N에 국제연구망 계획 포함해야`

 아시아 지역의 국제연구망 고도화 경쟁이 치열해져 광대역통합망(BcN)에 국제연구망 계획을 포함시키는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보현 APII협력센터 소장은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이주헌)이 발간한 이슈리포트에서 “아시아브로드밴드 계획을 추진중인 일본에 이어 중국·호주·대만 등이 10 급 연구망을 증설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한 IT분야 주도권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아태지역연구망(APII테스트베드)과 트랜스유라시아네트워크(TEIN)와 같은 국제망과 코렌(KOREN), 크레오넷(KREONET) 등 국내망을 운용하면서 유럽·북미·아시아 연구기관과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나 망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부족해 세계적인 수준과 격차가 벌어지는 실정이다. 본지 2003년 8월 27일자 5면 참조

 최근 TEIN망 이용자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협소한 TEIN 대역폭으로 매우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국제공동연구를 위해서는 현재 30M∼40Mbps수준인 대역폭이 최소 1G∼2.5 미만(39%), 2.5 이상(33%) 돼야 한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보고서는 아시아브로드밴드로 일본이 아시아의 주도적 국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중국, 대만, 호주 등 아·태지역 국가는 물론 e사이언스 계획을 세운 영국 등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중 공동연구망의 구축을 통해 동북아 강국의 공동기반을 만들고, 글로리아드 등 국제연구망 경로유치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 소장은 “정통부와 과기부로 나누어진 주무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정통부는 광대역통합망(BcN) 구축 계획에 국제연구망에 대한 고려를 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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