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벤처 증가 추세

 지난 2000년 이후 벤처확인업체 가운데 벤처투자 기업 수는 감소한 반면 연구개발 및 신기술 기업은 상대적으로 증가, 국내 벤처 업계가 기술혁신형 벤처 위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15일 발표한 ‘벤처기업 현황 및 최근 증감 추이’에 따르면 벤처투자기업 비율은 2000년 15.8%에서 2004년 2월 현재 8.2%로 급감했다. 반면 연구개발·신기술 기업 등 기술혁신형 벤처기업 비율은 84.2%에서 91.8%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기업 비율은 지난 2000년 9.4%, 2001년 11.3%, 2002년 19.3% 등으로 최근 3년간 2배 이상 급증했다.

 2월말 현재 벤처기업 수는 7541개로 지난 연말 7702개보다 2.1%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5159개(68.4%),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1756개(23.3%), 연구개발 서비스 284개(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그간 벤처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서울과 대전, 충남권이 감소한 반면 광주·전남, 전북 등 일부 지방은 전년말 대비 각각 6.3%, 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영태 창업벤처정책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 벤처기업 수는 비록 줄어들고 있지만 질적인 고도화 측면에서 기술혁신형 벤처와 지방 벤처가 늘어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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