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S, 소프트웨어 사업 매각

세계 2위 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일렉트로닉데이터시스템스(EDS)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2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DS는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인 ‘UGS PLM 솔루션’을 20억5000만달러의 현금을 받고 베인캐피털 등 3곳의 투자펀드에 팔기로했다.이번 매각 작업은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DS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을 인수한 곳은 베인케피털 이외에 워버그핀커스, 실버레이크파트너스 등인데 이번의 20억달러 인수금액은 사모투자펀드가 하이테크기업 인수에 들인 금액 중 가장 많은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워버그핀커스의 빌 제인웨이 부회장은 인수 배경에 대해 “UGS PLM은 수익과 매출이 상승세에 있으며 제너럴모터스, 보잉 같은 대형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어 아주 매력적인 회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UGS PLM 솔루션’는 지난해 8억9700만달러 매출에 1억400만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한편 EDS는 앞서 지난해 10월 “핵심 사업부서가 아닌 PLM 솔루션 사업부서를 기업공개나 다른 방법으로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표명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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