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정보화혁신기업(TIMPs)를 통한 정보화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2년 시작된 이 사업은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전문IT업체(TIMPs)를 선정, 중소기업의 ERP와 SCM 등의 구축을 지원하는 것.
실무기관인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에 따르면 2002년 16개 신청기업 가운데 6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으면 지난해에는 총155개 업체가 신청해 80여 개의 업체들이 지원을 받는 등 신청업체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약 100개사 지원을 목표로 지난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업체신청을 받고 있으며 경영원은 약 300개 사가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축 성공률도 높아 경영원이 최근 구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평가 결과, 86개 지원업체 가운데 폐업으로 구축이 중단된 6개 업체를 제외한 80개의 업체에 시스템 구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훈희 혁신팀장은 “오는 6월에는 전체 구축 업체를 대상으로 구축업체와 신청업체, 그리고 전문기관이 평가한 구축감리보고서가 완성된다”며 “현재의 추세로는 95%이상의 구축성공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TIMs의 높은 구축 성공률은 독특한 지원 방식에 기인한다. 지원 받는 중소기업은 총 투자비용의 5%이상만을 부담하고, 전문기업(TIMPs)이 제시한 정보화 구축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중소기업은 구축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또 전문인력파견·원격관리·전문기관외부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2년 이상 사후관리를 해준다.
실제로 콤프레샤 전문업체인 광신기계공업은 2002년 시범사업으로 기업전자카탈로그와 웹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영업·수출 등 경영관리에 높은 성과를 얻고 있다.
이 회사 권기현 관리부장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문처리시간 96%단축, 고객납기단축 4일, 재고관리비용 43% 절감하는 경영혁신을 이뤘다”고 말했다.
정밀가공기계 생산업체인 한국정밀기계는 기업용 전자카탈로그 관리 시스템과 기업거래지원 포탈(EIP)을 구축, 해외 e-비지니스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영성과를 올렸다.
하종식 사장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사무소와 기존 오프라인 방식으로 수행하던 문서 및 영업정보 전달방식을 정보화해 통신비용의 90% 이상 절감함과 동시에 해외바이어의 응답처리속도 95% 향상됐다”고 말했다.
핸드폰부품제조사인 부전전자는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해 중국 현지공장 물류생산정보 3∼4일후에 본사에 보고했으나 현재는 본사에서 중국공장 생산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 밖에 반도체 제조업체인 화인SPN는 ERP구축을 통해 재고 보유 비율 16% 절감했으며 반도체 유통사인 다안전자도 납기일을 기존 21일에서 14일로 단축했다.
한편 이 사업의 지원대상업종은 종업원 수 50인 이상으로 기계·전기·전자·화학·금속·비금속·섬유·식품·물류·건설 등이며 지원금액은 총 소요비용의 50%범위(업체 당 5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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