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류필구 http://www.his21.co.kr)이 종합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변신하기 위한 장기 비전을 마련했다.
내년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오는 2006년 매출 5000억원을 달성, 한국EMC를 능가하는 국내 최대 스토리지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효성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천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비전추진위원회 2기(총괄 강래훈 이사)를 가동했다. 구체적인 성장 목표와 세부 사업 모델을 연내 확정지을 방침이다.
2기 비전추진위원회 가동 첫해인 올해 효성은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2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제품군의 다양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썬 및 한국HP와 서버 유통 사업 협력을 맺고, 맥산시스템의 SAN 스위치 국내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 1860억원 중 히타치 스토리지 매출 비중은 70%대로 떨어졌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해 미국 대형 NAS 업체와 추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토리지 제품군을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망라해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스토리지 시장 성장의 동인이 하드웨에서 솔루션으로, 하이엔드에서 미드레인지급 이하로 옮겨감에 따라 스토리지 사업 구조도 이에 맞게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HDS 본사 차원에서 가동하고 있는 GSS(글로벌 솔루션 서비스) 조직에 준하는 PS(프로페셔널 서비스)팀을 가동해 솔루션 및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HDS의 하이코멘드 솔루션 외에 ‘HSSM(히타치 스페셜 솔루션 매니지먼트)’라는 관리 솔루션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앞서 시작한 팔콘스토어(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사업도 강화한다.
미드레인지 부문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성진산업을 전문 총판으로 선정하는 데 이어 관련 총판을 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기회에 50여개에 이르는 채널을 선별해 30여개로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류필구 사장은 “히타치 스토리지 전문 업체라는 간판을 내리고 특정 업체에 귀속되지 않는 종합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 업체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 능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스토리지 전문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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