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만 코닥이 소니를 디지털 카메라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코닥은 뉴욕주 로체스터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소니가 지난 8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미지 압축과 저장 등과 관련한 우리의 특허권 10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코닥은 이번 소송에서 소니의 특허권 침해에 대한 보상과 로열티 지급,코닥 기술을 사용한 제품 판매 금지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 IDC의 크리스 수트 애널리스트는 “이번 소송이 디지털카메라 업계의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금전적 측면에서 코닥에 새로운 현금 창출 수단이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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