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허치슨 왐포아그룹이 자금난을 겪어온 영국의 이동통신 자회사 3UK에 총 10억파운드(미화 18억 4000만달러)의 자금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3UK가 3세대 서비스시장에서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성과를 보임에 따라 모기업 허치슨 왐포아그룹은 3UK의 채권자들에게 10억파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UK는 홍콩 허치슨 왐포아가 80%, 일본 NTT도코모가 20% 지분을 보유한 3세대 이통업체로 지난해 유럽 최초의 3세대 WCDMA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현재 가입자는 21만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허치슨 왐포아는 10억파운드를 단독으로 지원할만한 자금력이 있기 때문에 유동성에 별 문제가 없으며 3UK와 비슷한 자금난을 겪는 이탈리아의 자회사에도 비슷한 자금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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