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휴대폰 업체인 모토로라가 싱가포르, 홍콩, 대만에 있는 반도체 칩 설계 센터 문을 폐쇄하는 대신 이를 인도와 중국으로 이전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와관련 모토로라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디자인 자원을 통합하기 원한다”며 “이번 움직임은 이의 일환이며 또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모토로라는 이같은 재편으로 50명의 일자리가 상실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대만 디자인 센터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그리고 싱가포르와 홍콩 디자인 센터는 휴대폰용 반도체를 설계해왔다”며 “싱가포르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시간당 7달러14센트 받는데 반해 중국에서는 이의 10분의 1도 안되는 53센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토로라는 지난 1월 200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올린 반면 무선 전화 매출은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부진했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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