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나노기술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7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새로 설치된 원자현미경 기술분과위원회(TC 201/ SC9)의 간사국과 국제간사를 맡게 돼 반도체를 포함한 신 나노제품분야의 생산과 기술분야를 모두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원자현미경 기술분과위원회는 지난해 7월 우리나라가 제안한 것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의 동의를 얻어 설치됐다. 이번 원자현미경 분야의 간사국 수임으로 우리나라의 ISO 간사국 수임수는 8개로 늘어났다. 특히 한국이 제안해서 신설된 기술분과위원회는 원자현미경 분야를 포함해 3개 분과로 늘어났다.
기표원은 앞으로 원자현미경 기술분과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나노기술을 응용한 반도체 계측은 물론, 생물학 및 고분자 분야까지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위원회(TC)로의 확대·독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원자현미경은 3000여대 정도이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300여대를 보유하고 있어 전문인력 및 원자현미경 제조기술면에서 높은 국제경쟁력을 갖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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