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이 7주만에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주요 지수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6주간 연속 하락을 거듭하며 지난 2002년 10월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하락세에 빠졌던 나스닥은 0.88% 오른 2047.63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도 0.11% 올랐으며 S&P500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각각 1.04%, 0.40%씩 상승했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지난 5일 발표된 미 고용 통계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가 이어지던 증시는 5일 2월 비농업분야에서 늘어난 일자리가 월가의 예상치 12만5000개에 훨씬 못미치는 2만1000개에 그쳤다는 소식이 장 중반에 전해지면서 우려가 확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더딘 고용시장 회복이 금리인상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이에 따른 충격은 그리 크지 않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4일 장 마감 후 중간 실적 전망을 발표한 인텔에 관심이 집중됐다. 4일 인텔은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2.01% 오르며 기술주의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전망을 발표함에 따라 다음날인 5일에는 2.36%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인텔은 전 주에 비해 0.86% 소폭 하락하며 한 주를 마쳤다.
이밖에 스프린트와 SBC는 5.22%, 4.21%씩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아마존(2.51%), 퀄컴(1.25%), 야후(0.14%)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루슨트테크놀로지스(-2.15%), 모로토라(-2.01%), 시스코시스템스(-1.17%)는 내림세였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미래산업ADR가 16.04%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웹젠도 4.09% 내렸으며 하나로통신은 4.91% 올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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