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폰 시장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올해도 국내 휴대폰 및 휴대폰 부품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대신증권은 2004년 세계 휴대폰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9.3% 성장하면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같은 휴대폰산업의 강세로 인해 후방 업종인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한단계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이영용 연구원은 “세계 휴대폰 판매대수는 지난 4분기에 전년 대비 27.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올해도 카메라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미주 지역에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있는 팬택앤큐리텔을 매수 추천했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유일전자, 아모텍, 인탑스 등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국내 주요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6.0%, 46.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업종의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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