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Q&A]특수학교 선생님이 되려면?
Q>얼마 전 친구와 함께 장애인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그 곳에서 특수학교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면서 장애아동을 가르치시던 그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투철한 사명감도 느껴졌고요. 특수교사가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나요? 저도 특수학교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요?
A>특수교사란, 쉽게 말해서 장애아동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학교 교사와 업무는 비슷하지만 장애아를 가르친다는 특수성 때문에 재활의학이나 심리학, 상담학 등의 지식이 더욱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죠. 최근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 특수교사의 업무 분야도 넓어지면서 유망직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연봉 수준도 일반 초등학교 교사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편입니다.
특수교육의 목표는 장애아동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있습니다. 아동의 나이가 어리거나 장애 정도가 심하다면 옷입기, 식사하기 등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그 후에는 직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나 현장 실습을 실시하는 등 교육 내용 역시 나이와 장애 등급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애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발달 속도가 느릴 뿐 아니라 언제 좋아질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결과가 확실치 않은 것에 소망을 가지고 꾸준히 장애아동을 가르친다는 것은 확고한 교육철학이 없고서는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의사표현이 부자연스러운 장애아동들은 다쳤어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더욱 상황이 악화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섬세함과 관찰력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수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화여대, 단국대 등 각 대학에서 특수교육학과를 전공한 후 교사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또한 일반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대학원에서 특수교육학을 전공해도 가능합니다. 또한 꾸준히 자원봉사를 해, 장애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한 많이 갖을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장애유형과 교육방법을 체험적으로 터득하는 게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수교사가 근무하는 곳은 주로 국·공립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이나 최근에는 사립학교나 운동치료, 미술치료 등 전문 사립 교육기관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설 전문 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특수교사의 수요와 위상도 커지고 있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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