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근 일본 IT 벤처기업들을 잇따라 대덕테크노밸리에 유치함으로써 대덕테크노밸리내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주 방일기간 현지에서 IT 벤처기업인 아리스넷, AIS와 잇따라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들의 대덕테크노밸리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대전시의 외국인전용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시와 지난달 28일 도쿄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한 AIS사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IT 벤처기업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대덕테크노밸리 부지 3000여평에 5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오사카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한 아리스넷은 300만달러를 투자, 대덕테크노밸리에 3000여평 규모의 IT 연구개발실 및 제품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의 전자 관련 대기업의 계열사 등 2개 업체가 대덕테크노밸리 입주를 위해 대전시와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이번 일본 기업들의 투자 유치로 빠른 시일 내 대덕테크노밸리내 부지 5만여평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교환한 기업 외에도 일부 IT 관련 기업들이 대덕테크노밸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교환을 계기로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지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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