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 재계 지도자들이 아놀드 슈왈츠네거(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주 재정 개선 작업에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실리콘 밸리 매뉴팩처링 그룹의 칼 구아디노 최고 경영자 (CEO)는 “슈왈츠네거 주지사가 주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제안한 150억달러 규모 채권발행 법안 통과를 위한 캠페인에 지역내 20개사가 지원금을 낼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구아디오 CEO는 "슈왈츠네거 주지사가 ‘제안 57, 58’로 불리는 이번 채권발행법안의 주민투표 캠페인에 필요한 자금 조성에 실리콘 밸리 재계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법안이 발효되려면 3월 2일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된다.
실리콘 밸리 매뉴팩처링 그룹은 주지사가 제안한 채권발행 법안의 후원자 중 하나다.
많은 실리콘 밸리 기업인들은 두 제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하기 못할 경우 주의 각종 계획이 축소돼 캘리포니아 경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두 제안 법안은 슈왈츠네거 주지사가 실리콘 밸리 매뉴팩처링 그룹, 산호세 실리콘 밸리 상공회의소, AeA 등의 회원들을 만난 뒤 이들 단체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제안 57, 58법안이 캘리포니아주를 더 심각한 재정위기로 내몰고 균형예산 달성을 방해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두 제안 법안의 홍보를 맡고 있는 토드 해리스 이사는 "이 제안 법안이 성공적으로 입법되려면 캠페인에만 적어도 800만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실리콘 밸리에선 50만 달러 모금이 목표"라고 전했다.
상공회의소 짐 커닌 최고 경영자(CEO)는 "여러 업체 중역들과 얘기를 나눈 결과 이들이 상당액을 헌금할 것으로 자신하게 됐다"면서 "많은 업체들이 2만 5000 ∼ 5만 달러를 헌금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HP의 홍보 담당자는 자사가 기부금을 약속한 여러 업체 중 하나지만 그 정확한 헌금 액수는 모른다고 밝혔다.
<제이 안 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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