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과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는 최근 정희창 박사팀과 최준균 교수가 국제 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 차세대 통신망 부문 국제표준그룹 (ITU-T SG13)회의에 제출한 ‘다중프로토콜레이블스위칭(MPLS) 기반의 모바일 IP’ 기고서가 국제표준 Y.1281의 권고안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권고안은 MPLS망에서 이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프로토콜 기술을 담고 있는 것으로, 모바일 IP에 MPLS를 결합시켜 이동망 환경에서 비디오 환경 등을 원만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권고안의 채택으로 국내에서 광대역통합망(BcN)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KT나 LG전자 등 국내업체들이 세계 차세대 통신망 구축 및 기술개발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프랑스가 이 권고안에 따라 무선 시범망을 현재 구축 중이다.
최준균 교수는 “공중망의 품질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곳으로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향후 차세대 통신망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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