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구축에 들어가는 국립 바이오IT 파운드리 센터에 실질적인 산학 협력이 주문됐다.
27일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국립 바이오 IT 수탁생산 센터 설립 전문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존의 산업기반 사업을 넘어서는 적극적인 산·학·연 협력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준석 산자부 생활산업국장과 최동일 나노바이오시스템연구조합 조합장, 서경학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신영기 다이노나 사장, 김영학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실장 등 산학연 전문가 17명이 참석했다.
원용관 전남대 교수는 “대학 내에서 융합기술에 대한 마땅한 지원 프로그램을 찾기 힘들다”며 “센터를 통해 BIT 융합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인 산학연 연구개발 사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의 서경학 본부장은 “산자부가 주무 부처로 지정된 5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대해 사업단이 설치된 것처럼 바이오 IT 파운드리 센터가 바이오 신약 및 장기, 칩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단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센터가 산자부나 각 대학만이 아니라 과기부 등 관련 부처와 연계를 통해 범국가적인 BIT 산업화 지원센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진형 디지탈바이오테크놀로지 사장은 “센터에서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만큼 이를 운영하는 데 신경써야 한다”며 “관련 기업들이 실질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양산 기술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준석 산자부 생활산업국장은 “이 사업은 주관 기관은 물론 중앙 정부와 부산, 광주 등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기존에 투자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에 신경을 쓸 것”이라며 “BIT 융합 신기술 개발과 산업화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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