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 사표 반려

 최근 사의를 표명한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의 사표가 반려됐다.

 스카이라이프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지난 20일 황규환 사장이 제출한 대표이사직 사표가 반려됐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최근 제기된 회사의 여러 문제에 대해 규명하고 그 결과를 처리하기 위해 내달 2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사회는 “스카이라이프 비전의 실효성과 신뢰를 위해 다각도로 신속하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라이프 노조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이사회는 즉각 황 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할 것 ▲노조가 포함된 대표이사추진위원회 구성 및 사장공모를 통한 전문 경영인 선임 ▲이사회 전면 물갈이 및 사외이사제 근본취지에 맞는 이사회 구성 등을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해 노사간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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