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이용경)는 KT·SK텔레콤·KTF 등 회원사 3사가 올해부터 3년간 총 1000억원을 출연, IT협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주관기관을 맡았다고 26일 밝혔다.
IT협동연구센터는 지방에 있는 IT관련 산·학·연을 묶어 지역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을 대전·충청권, 광주·전라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등 4대 권역으로 구분, 권역당 각각 1개씩 설립된다. 또 강원, 제주지역에 대해서는 분소 설치할 예정이다.
4개 지역연구센터에는 3년간 250억원이 투입돼 지역 대학과 산업체 등을 모아 통신서비스, 각종 IT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하며 고용창출을 위한 애로기술 지원 및 정보인프라 구축 등 기반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연구실험실을 설치, 개방해 연구여건이 취약한 지방의 연구활동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우선 오는 3월 중순 지역특화 분야 선정과 관련해 지자체 산업육성부서 담당자를 초청해 공청회를 열고 하순에는 사업계획을 공고,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5월에는 해당 지자체의 대응 투자규모와 특화산업 분야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권역당 4개의 연구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통신사업자연합회의 최상현 연구개발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통신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산업체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며 지역간 연구개발 역량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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