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장관이 최근 각종 모임에서 미리 작성한 원고를 참고하지 않고 즉석에서 마이크를 잡고 연설하는 등 특유의 입담을 과시. 참석자들은 큰 모임에서 농담을 먼저 건네는 등 분위기를 이끌고 있으면서도 말 실수를 하지 않아 “과연 세 차례나 장관을 지낸 프로답다”고 한마디씩. 특히 언론사 사장 출신으로서 과기부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도 구체적인 언론 홍보 계획까지 내 놓아 눈길을 끌기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자체 개발, 남·북극 횡단에 나섰던 단발 비행기 ‘반디호’가 고장으로 비상착륙하는가 하면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던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의 발사가 1m급 고해상도 카메라의 개발 지연으로 위성발사 연기 위기에 놓이는 등 잇단 악재로 곤혹.
특히 반디호의 경우는 개발을 마무리지은 상태에서 테스트 중 기상악화와 기기 결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아리랑 2호의 카메라는 이스라엘에 외주를 준 상태인데도 개발이 제대로 안 돼 책임자급 연구원들이 현황파악을 위해 현지에 급파되는 등 부심하는 모습. 항우연 관계자는 “반디호도 그렇지만 아리랑 2호의 경우도 아직 실패한 과제가 아니다. 둘 다 내부문제이기보다는 외부적인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이를 관리부실로 보기는 어렵지 않느냐”며 주위의 따가운 시각에 불편한 심기를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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