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 내 카드VAN업계 최대 프로젝트로 꼽히는 에쓰오일의 카드VAN사업을 추진할 사업자가 내달 26일 카드VAN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최근 주유 포인트제 도입과 함께 현재 사용하고 있는 VAN단말기를 전량 교체키로 방침을 확정, 11개 카드VAN사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에쓰오일의 전면적인 단말기 교체는 정유업계 관련 사업으로는 마지막 프로젝트이고 단일물량으로도 최근 수년 새 최대규모여서 VAN사업자들은 선정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에쓰오일은 3월 중에 복수사업자를 선정, 포인트 DB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1500여 개의 직영 및 대리점 주유소에 대해 3년 동안 순차적으로 포인트 축적과 카드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VAN사업자들은 주유소 특성상 일반 가맹점에 비해 트래픽이 많아 단말기당 수수료 수입도 최고 40여 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에쓰오일의 사업자 선정 향배가 향후 VAN업체가 될 경우 VAN업체 순위 변화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신규 VAN사업자였던 KMPS와 스마트로가 SK네트웍스와 LG정유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바 있다.
에쓰오일 구매팀의 한 관계자는 “단말기 설치는 물론 포인트 DB도 구축해야 하므로 다양한 시스템 구축경험을 가진 업체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할 것”이라며 “사업자 선정 후 상반기 중에 직영점을 중심으로 단말기 설치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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